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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te님의 서재
우울증이 깊어가던 어느 날 아내는 남편에게 질문을 했다고 한다. 당신은 왜 살아? 당신은 죽고 싶었던 적이 없냐고. 세상 다 산 사람처럼 말하는데 덜컥 겁이 나더군요. 멍한 아내의 눈을 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대답을 잘해야 할 텐데...

최의종씨의 아내는 7년 전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의대 교과서부터 논문까지 관련 자료를 샅샅이 뒤지며 공부를 시작한다

무엇보다 우울증 환자에게 치명적인 주변인들의 무신경한 말과 행동을 차단하며 아내가 우울증 치료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도록 도왔다

그리고 그 터널을 함께 지났고 이제 아내는 7년간의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한다

곁에서 함께 지켜주는 사랑의 포기함 없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참 단순한 진리

만약 당신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 또한 행운아다. 그 사람은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돕고 싶어 한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당신 또한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라는 책에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그런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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