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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njsl님의 서재
영유 졸업하고 초등 입학을 앞둔 엄마입니다
namoo  2018/02/17 22:49
  • 누리보듬  2018-02-19 18:21  좋아요  l (2)  l  l 수정  l 삭제
  • 안녕하세요.. 누리보듬입니다.
    솔직한 후기에 감사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8년간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풀어놓았던 블로그 글을..
    출판용으로 정리하며 두드러져보일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전달이 내맘과 같지 않을것을 염려했었지요..

    매일 하루 세 시간 영어노출 맞습니다..
    아이와 ‘영어에 대한 최종 목표‘를 분명히 한 뒤 꼭 지켜야 할 약속이었지요..
    그 시간을 채우는 방법으로 평소에 원어TV 방송을 주로 시청한것도 맞구요..
    차로 이동하면서는.. 엄마욕심에 시도했지만 받아주지 않아 못했었네요..^^

    제대로 엄마표 영어를 한다는 것이 알면 알수록 쉽지 않다는 말을..
    온.오프라인에서 자주 듣고있지요.. 완벽한 영어해방이 목표인데 쉬울수가 없지요..^^

    그 중 가장 부담이 시간확보라는 것을 잘 알지요..
    그런데 저와 긴 시간(14주) 오프라인에서 함께 하신 뒤..
    알찬계획을 함께 세우고 직접 실천으로 옮기신분들(거의 1년 동안)은..
    그 하루 3시간이 그리 어려운 시간이 아닌것이 너무 신기하다는 말씀들을 해주시더군요..^^

    궁금해 하시는 부분.. 놀이와 운동, 취미생활에 대해서..

    방과후 특별한 다양한 활동(사교육)들에 관심도 욕심도 없었던 아이성향과..
    엄마의 게으름이 잘 맞았던것 같어요.. 덕분에
    오히려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여유있는 취학 전과 초등 6년 이었네요..
    살고있는 시내 전체가 놀이터가 되어주었던 덕분에..
    비슷한 생각으로 아이키우는 가정들과 어울려 함께 했던 시간들이 지금도 감사로 기억되지요..

    나름 운동도 꽤 했고.. 음악에도 꾸준한 시간과 노력 덕분에..
    피아노, 기타.. 부를줄 아는 노래는 악보없이 연주가능 하게되어..
    지금도 생각을 비우고 싶거나 편안하고 싶으면..
    두 세 시간씩 연주하며 음악으로 위로받고 있지요.. 작곡은 덤~^^

    엄마의 삶..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지 않게 아이에게 올인한 것 맞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상황과 환경에 감사했습니다.. 다둥이맘도 직장맘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아이의 ‘영어‘에 올인한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하는 그 시간 모두‘에 올인했던 것이지요..
    아이와 함께한 20년이 넘는 시간 중에서..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그런 모습 맞았네요..
    대학입학 이후.. 드디어 엄마는 엄마! 나는 나! 가 되어 올인에서 해방되며..
    완벽한 각자가 되었지요..^^

    ‘아이와 함께하는 그 시간 모두‘에 올인했던 시간 중..
    초등 6년 동안의 올인 덕분에 영어에서 완벽하게 해방되었고..
    그 시간이 이후 아이의 삶에 너무 큰 영향을 주었기에..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였습니다..

    책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드리는 말씀이 있지요..

    ‘이 방법은 선택하지 않아도 좋을 방법이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내 아이의 ‘영어‘ 그 최종목표에 맞게 각자만의 전력질주가 있다.
    누군가가 일반화 시켜놓은 방법에 내 아이를 맞추려 하지마라‘

    많은 분들이 아이들이 영어로부터 자유로울수 있기를 꿈꾸지만..
    어찌 해야할지 분명히 잡히지 않아..
    막연하고 확신없는 길에서 어정쩡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시간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시간을 어찌 보내는지가 아이의 인생을 바꿔 놀 수도 있구나 경험하고나니..
    더욱더 아쉽게 느껴져서..

    이미 이 길을 선택했거나 선택하고자 하시는 분들..
    수 많은 자료를 수집하실 그분들에게..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을 돌아보게하는..
    긍정적 데이터의 하나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앞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소통하며..
    놓치면 안되는 부분을 깨우치게 해주신 후기였기에..
    감사를 담는다는 것이..
    책을 읽고난 뒤 불편하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걸려..
    책을 내놓은 사람으로.. 주절이 주절이 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글 주신 분의 아이가 새롭게 만들고 나아갈 그 길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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