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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지식님의 서재
  • 새물결  2024-12-23 17:07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즐거운지식님의 100자평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으며, 다른 독자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편집부에서 직접 댓글을 답니다.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감수자인 조형준은 당사 대표이자 기획주간으로서 최초로 허욱 교수의 중요한 도서들을 기획하고 직접 번역에 참여하였으며, 허욱 교수의 3부작 중 1부인 <재귀성과 우연성>을 단독으로 번역했습니다(이 책은 하이데거나 칸트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가 전제되어야 번역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부인 <기계와 주권>도 번역 중이나, 2부인 본 도서만 다른 역자가 번역하게 되어 3부작 전체의 통일성을 위해 꼼꼼한 검토는 불가피한 과정이었습니다.
    따라서 조형준 주간은 감수자로 참여했을 뿐, 어떠한 글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감수자로서 오히려 원서의 인용 오류(허욱 교수의 동양고전 인용 오류, 또는 해외 출판사의 교정오류)까지 바로잡았습니다.

    당사는 출판사로서, 모든 외서는 철저한 원서 대조 및 교열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들의 번역본(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까지 참조하여 최대한 오역을 줄여야 한다는 출판방침을 오랫동안 실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번역에서 출간까지 빨라야 약 3년(번역상태가 좋은 경우) 대부분 5~10년 걸렸습니다.(에크리는 15~20년이 걸렸네요).
    그리고 당사의 교정(탈오자 및 윤문)과 교열(원서 대조. 물론 교정 포함)작업에 대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외서를 번역하다 보면 저자가 인용에서 오류를 범할 때가 있는데, 당사는 이 오류까지 바로잡고 있습니다. 가령, 지젝의 <Less than Nothing>(한국판은 <헤겔 레스토랑> <라캉카페>)도 헤겔이나 칸트 원전 인용 오류가 무수히 많아서, 지젝과 이메일 교신을 하며 모두 바로 잡아서 출간했습니다. 당사는 조형준 주간이 주요 번역서의 저자인 세계적 석학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기획 출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형준 주간은 본 도서 저자인 허욱 교수와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허욱 교수께서 자신의 연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집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욱 교수께서 일본의 모대학과 연구 교류활동을 하시는데 조형준주간께 함께 하자고 제안까지 하셨으니 저희 편집부의 이 말이 과장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사는 번역서의 경우 독자의 오독을 피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해 번역자분께 역자 서문 혹은 후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환으로 조형준 주간도 자신의 번역서에 역자의 글을 달고 있습니다. 역자 글에 대한 호불호 판단은 순전히 독자 개개인의 몫이라 사료되는데, 즐거운 서재님은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 요청하여 사실과 다른 해당 100자평을 삭제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오해를 풀어드리는 게 당사의 책임이라 생각하여 긴글을 드렸습니다.
    끝으로 당사의 책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dol  2025-01-05 10:49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이 자는 별점을 권력으로 생각하는 얼치기 인문학 독자. 자기가 뭐라도 된 것처럼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이곳밖에 없는 불쌍한 닌겐. 다른 사람의 수고와 노력을 너무 쉽게 평가하는 것만 봐도 인문학 운운할 자격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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