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나는.. 따라쟁이 입니다.

1. 애플사와는 상관없이 살고 싶었는데. 내 손에 어쩌다 보니 아이패드가 들어와 있다.  

2. 카카오톡을 하기에는 내 손가락은 너무 굵다. 고 말하자 J군이 묻는다. "손만?" 

3. 내가 너무 좋아라 하는 선배가 나에게 선물해 준  회귀천 정사를 읽었다. 책은 비오는 밤에 다 읽혀 버렸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일본 스테리 물>에 속하는 책을 사서 읽었다.

 

 

 

 

 

 

 

4. 심장과 신장과 위와 장등 오장육부의 총체적 문제가 생겼다. 요새는 약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약을 먹고 있고, 잔소리는 그것보다 더 많이 먹고 있다.  

5. 읽는 것과 쓰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그 어느때 보다 많이 읽고 있고, 그 어느때 보다 적게 쓰고 있다.  

6. 트랜스포머를 봤다. 그냥 <봤다>로 모든 감상을 대신 하겠다.  

7. 아, 아이멕스 쓰리디로 봐도. 그냥 <봤다> 

8.  오후 2시의 아스팔트 바닥에 서 있는 것 같은 서른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9. 그래도 괜찮다. 아직 <오후 2시>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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