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검색
비코드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나의 계정
주문조회
보관함
0
알림
추천마법사
베스트셀러
새로나온책
굿즈총집합
분야별 보기
이벤트
중고매장 찾기
매입가 조회
알라딘에 팔기
회원에게 팔기
국내도서
전자책
외국도서
온라인중고
우주점
커피
음반
블루레이
알라딘 굿즈
자동슬라이드 멈춤
북펀드
오디오북
고객센터
알라디너TV
알라딘 서재
북플
소셜 속 알라딘
신간 소식과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요
알림센터
장바구니
메뉴 전체보기
검색
Talk to :
글보기
서재 브리핑
방명록
닫기
공유하기
URL 복사
메뉴
차단
신고
[100자평] 긴긴밤
Shining 2021/07/05 11:18
댓글 (
1
)
먼댓글 (
0
)
좋아요 (
2
)
닫기
Shining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취소
차단
Shining
2021-07-05 11:25
좋아요
l
(
1
)
예전엔 클리셰를 탈피하는 작품을 찾아다녔고 설사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참신한 시도를 한 책들을 좋아했다. 요즘은 ‘충격적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따위의 수식어를 붙이기 위해 개연성과 핍진성을 무시하는 모든 작품들이 싫어졌다. 클리셰는 클리셰라서 갖는 의미가 있다. 클리셰는 결국 모두가 원하는 안전하고 그럴듯한 결말이라는 근거가 있는 것들에 붙여진 이름이다.
혼자가 된 흰바위코뿔소와 고아인 아기 펭귄의 동행이라는 줄거리만으로도 이 책은 상상한 것과 유사하게 흘러가지만 익숙하지만 영원히 아름다울 글의 구조 속에는 뻔함이 아니라 편안함을 느낀다. 존재로서의 삶의 지난함을 투영하고 인간으로서 잔인함을 돌이킨다는 점에서 예상 가능한 지점이나 모든 것이 예상대로 흘러간다 하여 그 곳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터. 예상대로 진행되지만 상상한 것보다 슬프고 아름답다.
비밀 댓글
트위터 보내기
소셜 링크 설정
트위터 계정을 알라딘 소셜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트위터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링크 설정
페이스북 계정을 알라딘 소셜 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페이스북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