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오 슈스케란 작가를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이 작가의 작품을 읽고 싶어서 까마귀의 엄지를 택했다.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에선 사람의 광기가 무엇인지 전달해줬는데,
이 작품은 장르소설의 완성도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스포가 있어 내용을 얘긴 못하겠지만 휴머니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추천한다.
개성있는 캐릭터는 없지만,
그 평이한 캐릭터들의 아픈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과 그걸 해결하려는 과정은 제목의 의미와 상통한다.
제목의 의미는 소설을 읽다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