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치자면 강력반 형사인데, 조폭이랑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경찰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정서상 맞지 않는 문화인데, 일본의 야쿠자의 생태계를 보면 어쩔 수 없는 생태계인 것 같기도 하다.
읽다보면 스토리에 몰입되어 결말까지 자연스럽게 읽게 되지만,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스토리를 끌고가는 힘은 좋았고, 야쿠자 같은 형사의 캐릭터도 잘 살렸지만 이야기의 감동은 없다.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면, 이 책을 읽는것이 즐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