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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학 연구
  • 한국사신론
  • 이기백
  • 20,000
  • 1999-01-10
  • : 1,866

오래된 주류에서 하던 왕, 영웅, 셀레브리티 중심의 역사 서술과, 토대 경제에서 수렴해 내려오는 스트링 달린 인형들의 계급투쟁사 사이에서 제3의 길처럼 어쩌면 제도사와 집단 운동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 인물 활극이나 이야기체에 비해 명사들 사이를 이어붙이는 연접, 구성, 인과 관계가 명료하지만 스타일이 고집스러워 보일 만큼 조직체로 매개해서 서술하는, 건조한 접근이다. 그렇다고 사회과학에서 하듯이 앞뒤를 한큐에 꿰는 메타적인 원리나 카테고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명쾌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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