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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손가락
  • 네모 코끼리 전시회
  • 이안
  • 12,600원 (10%700)
  • 2026-06-15
  • : 4,190

”뭐든지 천재”인 8살 남동생과

“뭐든지 더 천재”인 12살 누나라니!

두 남매가 열어주는 ‘여는 시’부터 재밌습니다.

(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엄마가 부친 메밀전은/ 얇아요/ 내 입술처럼요”

하고 뾰옥 내미는 아이의 입술처럼

이안의 동시의 뾰옥 내미는 말들은

조그맣고 동그랗고 기름지고 재밌고 맛있습니다.


“오늘 운 사람은

내일은 안 울 사람


내일이 오늘이 돼도

오늘이 된 내일엔

오늘처럼

울지 않을 사람


오늘 운 사람은

내일엔 울지 않고

더 먼 날

아주 조금만


하느님은 이런

눈물의 계획을 갖고 계실 거야”

―<오늘 운 사람> 전문


그러나 이안의 동시가 웃기고 재밌기만 한 건 아니에요.

울어 본 적 있는 사람의 웃음과 기쁨이기에

이안의 웃음과 기쁨에는 위로와 포옹이 있어요.


<네모 코끼리 전시회> 너무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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