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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o
  • 모르는 척
  • 안보윤
  • 11,700원 (10%650)
  • 2013-02-25
  • : 76
요즘 이 작품이 좀 다르게 읽힙니다. 너와 나 같은 배에서 났을진대 왜 이 나라가 너에겐 엄마고 나에게는…
넌 무엇을 잘했기에 엄마 품에 안겨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른가. 난 무엇을 잘못했기에 어머니에게 속옷 한 장 안 남기고 다 뜯겨 너를 살지우고도 보상은커녕 목숨을 구걸하는 처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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