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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님의 서재
  • 중국인 이야기 1~3 합본판
  • 리쿤우.필리프 오티에
  • 19,800원 (10%1,100)
  • 2017-03-10
  • : 597
천안문사태와 국뽕 맞은 결말부처럼 작가의 목소리가 드러날 때마다 이 작품이 가진 박력이 급히 누그러짐. 이것도 현대 중국인의 사고라고 보면 이해되고. ‘중국인은 투명인간이었다‘란 말이 정부와 시민 간 대비인 줄 알았는데 결말 읽으니 전세계 국가와 중국의 경우라서 김 빠졌다.
역사적 급변기에서 저자가 겪은 사건을 그대로 전시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중국사회에서 용맹한 행위가 아닐까 싶다. 중국 정부의 검열이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당 소속이라는데 괜찮나? 싶은 대목들이 있었다. 그래서 결말이 더 쌩뚱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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