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른 채, 아직 만나지 못한 나를 향해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삶.
그것은 깜깜헬멧을 쓰고 사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 헬멧을 벗어 던지고 싶다.
아주 작은 틈이라도 있다면 게걸음으로 찾아 헤매고 싶다.
때로는 멈춰 서서 숨을 고르고, 한 걸음 다시 또 한 걸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낯선 것들 앞에 서보며, 그렇게 조금씩 내가 가보지 못한 어느 먼 곳까지 가보고 싶다.
특별함은 스스로 찾을 것. 누구도 대신 찾아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