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차기작 원작이라고 해서 읽었다. 먼 미래가 배경으로 우주의 다른 행성에 이주할 행성 개척단 모집에 주인공 미키는 미션 소모품으로 지원하여 이미 여섯 번의 죽음을 맞고 현재 미키 7의 상태이다. 또다시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방에 돌아온 미키 7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미키 8과 마주치게 되는데... 재생 탱크에서 재생되어 나오는 미키에 빗대어 테세우스의 배에 대한 비유가 의미 있게 나오는데, 행성 이주와 미키들의 이야기를 영화에서는 어떻게 녹여내실지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