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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함과 게으름의 사이 그 어딘가
  • scott  2021-01-20 10:35  좋아요  l (0)
  • [-에 의해‘ ‘만들다‘ ‘가지다‘ ‘-를 통해‘ ‘대하다‘]지적하신 이문장들 제가 자주 쓰고 있는데 ㅋㅋ제대로 된 문장 구문 어법이 정확한지 모르고 쓰고 있어서 고치고 싶어도 어떤 문장이 정확한지 모르게되었네요. 모국어인 한국어가 아닌 제2외국어로 논문쓸때 영어로 썼던거 한국어로 초록 할때 사전 찾아가면서 나에 한국어 어휘가 이정도인지 이렇게 엉터리 국어 문법으로 쓰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항상 국어사전 어법 활용서 끼고 살수도 없고 국에 이런책 아니면 순수 한국문학을 많이 읽어야 할까요?
  • JK  2021-01-20 11:01  좋아요  l (1)
  • ‘-에 의해‘ ‘만들다‘ ‘가지다‘ ‘-를 통해‘ ‘대하다‘ 이런 표현을 번역계에서는 영어 번역투이므로 우리말스럽게 바꿔 써야 한다~라고 말을 하고는 있는데, 이미 구어 쪽으로는 일상 표현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고 문법적으로도 딱히 틀리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저는 그냥 개인의 선택에 따른 차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간 학습한 게 대부분 저런 지식들인지라 제가 책을 번역할 때는 가급적 번역투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에 의해, -를 통해, -대하다‘ 같은 것들은 참 걸러내기가 어렵더라구요. 효율적으로 대체할 만한 표현도 많지 않고... 번역투나 어법 오류는 글을 쓸 때마다 자각하면서 고치는 수밖에 없는데 제 경험으로는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데 안정효 번역가(겸 소설가)의 책들(‘가짜 영어사전‘ ‘번역의 공격과 수비‘)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유토피아 출판사에서 나온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시리즈도 어휘와 문장 공부에 도움이 되는데 지금 찾아보니 절판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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