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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조각들
  • 이 시대의 사랑
  • 최승자
  • 10,800원 (10%600)
  • 1981-09-01
  • : 13,813
거침없고 과격하고 비참하고 헛웃음까지 나온다. 처절해서 처연함까지 피어오른다. 내가 태어나기도 몇 십년 전 어느 새벽에 쏟아져 내렸을 이 활자들이 나를 마구 뒤흔든다. 그녀의 시들은 그야말로 너무나 '청춘'다운 조각들이다. 그녀의 시는 나이 먹지 않는다. 언제까지고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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