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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정님의 서재

인간은 본래 자신이 속한 집단 외의 것은 받아들이지 않고 공격하는 습성을 지녔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도파민이다.- P93
스스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인간은 누구나 친한 사람들에게는 너그럽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속한 집단 내의 인물은 너그러이 평가하고 집안 밖의 인물은 엄격하게 평가하는 내집단 편향이다.- P105
편향은 뇌의 알고리즘이다.- P103
낯선 그룹의 사람들이 모두 똑같아 보이는 갓이 바로 외집단 동질성 편향이다. 낯선 사람들을 볼 때는 그 사람의 외적인 특징에 먼저 주목하기 때문에 인격이나 감정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지 못한다. 안타깝게도 같은 인간으로서 느끼는 공감도 생기기가 어렵다.
...
뭔가 논의가 벌어졌을 때 개개인의 인격을 모두 알 수는 없으므로 논의 내용보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 자체에 반감을 품는 경우가 많은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P101
매일 그것을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세상의 진리라고 믿게 된다. 이를 확증편향이라고 하는데 집단 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심층 학습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P110
진상 노인이 그 전형적인 예다. ... 실제로는 뇌가 보수화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보수화는 정치사상적인 보수의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본래 가진 사상의 경향이 좀 더 둔화되고 그 밖의 의견은 자동으로 기각되는 확증 편향이 작동하고 사고가 더욱 경직됨을 의미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다신이 속한 집단의 논리잒에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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