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단 index가 없다. 특정한 이디엄을 찾고자 한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거나 아예 불가능할 수도 있다.
책의 앞에 있는 목차에 많이 사용하는 기본 동사별로 나누어져 있으나 그건 일부일뿐, 모든 이디엄이 다 그 동사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아니며 찾기도 사실 힘들다.
vocabulary와 idiom을 다루는 책의 가장 기본이 바로 index다. 이게 없으면 이런 종류의 책은 의미가 없다. 그 수많은 단어와 이디엄을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난 voca bible이 그렇듯 당연히 index기능이 잘 갖추어져 있으리란 믿음을 가졌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다.
이 책은 마치 1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소설책 읽듯이 쭉 읽어나가야 할 책이다. 한마디로 이디엄 책으로서 가치는 없다.
다시 중언부언하자면, vocabulary와 idiom을 다룬 책에 index가 없다면 심하게 말하자면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