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주례사는 글을 먼저 인터넷에서 보았다.
참 괜찮을 글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별 고민없이 선뜻 구매했다
인터넷에 화제된 글에 기대 잘팔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글외엔 딱히 와닿는 내용도 없고 납득하기도 힘들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내가 어떻게 했으면 남편이 바람을 피웠을까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고 참회하라는 말씀, 갖고 싶은게 있는데 사주는건 남편마음이니
사주세요. 하고 싫다고 하면 또 사주세요. 싫다 하면 또 사주세요..... 하라는 등등. 등 여성을 내내 수동적이고 인내하는 존재로 설정하고 쓴 글이 기분 좋지 않다.
남편이 잘못해도 아내의 잘못이고, 자식이 잘못돼도 아내의 잘못...
한쪽의 희생만을 이야기 하는 책의 내용은 젊은세대가 받아들이기엔 납득안가는 얘기뿐이다.
부부 사이에서 충분히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내의 몫이 아니라, 부부 두 사람 모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