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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do님의 서재
와 전자책까지 바로 내주다니 감사하네요. 이차대전과 근대 독일 역사 나치독일 패망사 마니아로서 아주 기쁩니다.  100자평
[[세트] 제3제국사 (총..]  akardo  |  2023-08-28 13:34 
서사의 결핍을 폭설과 낙조와 검은 나무 같은 굵직한 이미지들로 메우려한다는 느낌. 이 결핍은 사건에 대해 작가가 시공간적 거리감이 있기 때문일까. 사건 당사자의 가족의 가족의 지인이 시점화자라 당사자성이 ..  100자평
[작별하지 않는다]  akardo  |  2022-07-31 22:01 
유적지가 있는 각국의 역사 배경과 유럽사가 작가의 여행 감상에 잘 녹아들었다. 원래부터 유럽사를 흥미로워하고 관심이 많았기에 나는 꽤 즐겁게 읽었다. 중간중간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나와 작가에게 친근감이 들..  100자평
[유럽 도시 기행 2]  akardo  |  2022-07-24 21:32 
읽을 거리는 가벼운 단편 둘뿐이라 좀 아쉬웠지만 책 만듦새가 좋고 일러스트의 고양이들이 귀여워 산 걸 후회하진 않았다. 연필화인지 파스텔화인지 목탄화인지 궁금하다.  100자평
[두 고양이]  akardo  |  2022-07-17 22:10 
앰버연대기 시리즈를 한창 쓸 때 쓴 소설이라서 그런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앰버연대기의 패턴처럼 로드마크의 로드도 시공간을 넘나드는 통로고 주인공 레드 또한 꽤 노련한 경험 많은 남자다. 다른 점은 레드에..  100자평
[로드마크]  akardo  |  2022-07-10 22:49 
유명 에세이스트라는 것 말고는 공통분모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두 작가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좌충우돌하는 서간문 에세이다. 학생들 뜻과 상관없이 선생님이 뽑기로 마니또를 정하게 해 편지와 선물을 주고 받게 한 ..  100자평
[우리 사이엔 오해가 ..]  akardo  |  2022-07-03 21:53 
보수주의와 비관주의, 회의주의가 만연한 1950년과 60년대 영국사회 속에서도 역사가 진보한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은 카처럼 과거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노골적으로 보이는 반동의 시대인 지금, 한국사회를 살면서 ..  100자평
[역사란 무엇인가]  akardo  |  2022-06-26 23:35 
서스펜스 느낌 초반부를 지나면 퀴어소년의 새콤달콤 성장로맨스가 펼쳐지다 이윽고 현실의 시큼텁텁함과 쓴맛이 올라온다. 순정만화에서 내가 예상한 커플링이 어긋났을 때처럼 이게 뭐요 싶은 멍한 결말이지만 학..  100자평
[1차원이 되고 싶어]  akardo  |  2022-06-19 19:37 
휴머노이드 소년 철이의 성장담이자 인류의 멸종에 대한 이야기. 작가가 이야기꾼임을 새삼 느꼈다. SF도 잘 읽히게 깔끔하게 쓰는구나. 동양철학에서 영향받은 듯한 좀 긴 대사도 결말을 생각하면 필요했던 듯. 꽤 ..  100자평
[작별인사]  akardo  |  2022-06-12 23:20 
판타지와 스릴러가 섞인 소설. 성인 스릴러소설이 아닌 영어덜트 소설인 걸 생각하면 나름대로 무난한 결말 같다. 요즘 식물 키우는 데 재미들려서일까 식물성 외계인 누브족이 식물을 자라게 하고 식물과 공감하는 ..  100자평
[나인 (양장)]  akardo  |  2022-06-05 21:16 
둘이 공개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친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서 이랑 팬으로서 꽤 즐겁게 읽었다. 데면데면한 사이였다가 점차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를 주고 받는 걸 보면서 이런 관계도 좋구나 느끼기도 했다..  100자평
[괄호가 많은 편지]  akardo  |  2022-05-29 23:07 
지극히 개인적일 가족사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보여준다.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가 겪은 지난한 세월들을 한스러운 인생이라 감정 과잉 위험이 있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문체로 그려내 좋았다. 광복한지 아직 백년도..  100자평
[연년세세]  akardo  |  2022-05-22 22:29 
그림체도 깔끔하니 귀엽고 도시 식물들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식물 각각이 약재나 먹거리 등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적혀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조난당하거나 하면 꽤 쓸모있을 지식들 같았다. 아포칼립스물에 써먹어..  100자평
[도시 식물 탐험대]  akardo  |  2022-05-15 22:40 
한국사회의 현재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여러면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하지만 사회권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책 후반부를 읽으며 생각했고 선진국 선지국 된장국 육계장 넥스트의..  100자평
[가불 선진국]  akardo  |  2022-05-08 22:47 
글을 글답게 단정하게 잘 쓰는 작가. 발상과 문체 모두 만족하는 장르소설을 과거엔 찾기 힘들었는데 둘다 만족시킨 작가라 계속 기억에 남았다. 책에 실린 작품 중 ‘다섯번째 감각‘이 가장 좋았다. 과거 독재정권에..  100자평
[다섯 번째 감각]  akardo  |  2022-05-01 22:33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서브컬처사를 타로카드와 엮어 풀어낸 앞부분이 소소하니 재밌었다. 본격적인 카드 해설에선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는 원체 그 카드들 이미지가 선명해 이해하기 쉬웠지만 마이너 아..  100자평
[타로, 이 좋은 걸 이..]  akardo  |  2022-04-24 22:05 
작가는 덤덤하게 자신과 주변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글과 독자가 친해질 즈음 자신 안의 그림자와 결핍을 내보여 크게 공감하게 만든다. 처음부터 그랬음 안 읽을 사람도 있을지도. 글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라고 해도..  100자평
[일기 日記]  akardo  |  2022-04-17 20:28 
삼국사기에 현대 유전학을 곁들인 단편 환상소설이다. 배경은 옛날옛적인데 현대 생물학과 유전학에서 쓸법한 용어들이 툭툭 튀어나와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래모습에서 벗어난 사람들 묘사도 볼만하다. 한국..  100자평
[진화 신화]  akardo  |  2022-04-10 19:57 
물리이론을 도구 삼아 우주의 시작과 끝, 생명과 인류의 진화사를 다루며 삶과 죽음을 성찰한 책이다. 가장 궁금한 우주의 끝에선 무한다중우주론이 나와 반가웠다. 예술은 불멸을 바라는 인간의 마음에서 나왔다는 ..  100자평
[엔드 오브 타임]  akardo  |  2022-04-03 22:21 
작가는 개와 고양이 중 개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개 분량이 더 많기도 하고 폭스테리어견 이리스의 강아지 다셴카가 부리는 말썽들을 이야기할 때 애정이 담뿍 묻어난다. 눈앞에서 꼬리를 흔들 것만 같이 잘 그려..  100자평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  akardo  |  2022-03-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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