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미래를 예견하고 그 미래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
지구를 파괴함으로써 그 자신도 멸망할 것이다. "
살충제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에 대한 50년전의 글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비교해 보았을때, 기후변화, 해양오염, 동식물 멸종등 상황이
더 좀더 나쁜 곳을 향해 흘러 가고 있다.
여전히 인류는 생태계를 파괴하며, 미래 세대의 삶까지 끌어다 현실의 안락함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다가오는 문제점을 기술이 해결해 줄거라는 기술 만능주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나와 이웃은 그 속에서 현실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벗어 던진채, 누리고 있는 편안한 삶에 아직도 흠뻑 빠져 있다.
다시 50년 후에는 과거만을 원망하며, 미래에 대한 경고조차 의미없는 시간일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