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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ister님의 서재

469 클레르
좋아. 계속해.
470 솔랑주
그런데, 마담, 차가 다 식었습니다.
471 클레르
그래도 마시겠어. 가져와. (솔랑주는 접시를 가져온다.) 제일값비싼 고급 찻잔에 따랐구나…

(클레르는 잔을 들고 마신다. 그러는 사이 솔랑주는 수갑을 찬모양으로 두 손을 모은 채, 관객석을 향해 부동자세를 취한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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