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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재(四宜齋)

뭐 엄청난 액수 같지만 기간이 오래니 많을 수 밖에 없다. 지난 반백 년 헛되이 처먹은 밥값만 해도 알뜰히 계산하면 수억원은 족히 될 것이다. 말하자면 장수만세!!! 경로우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산수적으로(소생은 수학이 영 안 되어서 산수로 해본다.) 분석해보니 23년 동안에 3,775권, 5,143만원 인데(중고는 논외로 하고), 여기에서 중고도서로 팔아치운 3,173권, 2,292만원을 감하면(진짜 엄청나게 팔았다.) 실제로 도서 구입에 소요된 금액은 602권에 2,851만원 이라고 할 것이다.(계산 맞나?) 2,851만원을 23년, 12달로 나누면 한 달에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다. 분발이 필요한 까닭이다. 이왕에 독서인을 포기하고 장서가로 나섰으니 이 길에서라도 성취를 이루어야 할 것이 아닌가. 서산 너머로 해는 떨어지려 하는데, 온 삭신이 쑤시는 허리 꼬부라진 나그네! 갈 길은 아득하고 마음만 홀로 바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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