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나무늘보
  • 책을 덮고 삶을 열다
  • 정혜윤
  • 14,400원 (10%800)
  • 2025-10-10
  • : 18,630
‘책과 자연을 사랑하는 라디오 피디‘ 정혜윤 작가의 ‘진실되고 유용하고 싶다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생긴 나의 소원이다. 그런 책들이 나를 도왔기 때문이다.‘(173). 3백 그램의 심장을 가진 인간들의 ‘읽기 전에는 없던 가능성‘을 ‘삶은 삶에 대한 이야기‘(111)로, 영원히 낡지 않는 오래된 이야기들로 곡진하고 결연하고 힘차게 풀어낸 책. ˝이 슬픔을 내가 겪지 누가 겪게 할까.˝ 숭고한 말이다. 그러나 그 이면은 얼마나 슬프던지. ‘그러나 아름다운‘ (91). / [...] /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다 / 외롭지 않다고 아무리 말해본들 / 다시 외로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 하지만 지금은 이것으로 됐다 / 모든 외로움과 비통함을 불태워 / 사랑은 투명한 궤도로 나아간다 / [...] 5 미와자와 겐지의 시같은. (129쪽).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