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꽃에 미친 김 군
appletreeje 2025/01/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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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에 미친 김 군
- 김동성
- 27,000원 (10%↓1,500)
- 2025-01-07
- : 5,420
작약이 만발한 표지의 양장본 겉장을 넘기면 사철 제본으로 너무나 깨끗하고 정갈한, 조선 후기 규장각 서리이자 화가였던 김덕형 그의 冊 <백화보>의 서문을 썼던 박제가가 그를 칭송하며 부르던 ‘김 군‘의 전 생애에 걸친 꽃사랑 이야기가 ‘꽃에 미친 김 군‘이란 제목 아래 아름답게 펼쳐진다. ‘자연을 스승 삼고 꽃을 벗 삼으니 꽃에 관해서는 그를 넘을 자가 없을 만큼 그 세계가 넓고도 깊다.‘ 이래저래 시끄럽고 부자연스러운 세상에서, 잠시 귀와 눈을 닫고, 설날 연휴의 시작을 이 아름다운 冊과 어젯밤 도착해 開花하기 시작한 쉐라 백합의 향기와 맑은 술로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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