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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님의 서재
그 너머 어딘가에 내가 두고 떠나온 밤하늘이 있을 것이다. 무심코 고개를 젖혀보니 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태어난 곳을 떠나온 뒤 몇십, 몇백 광년의 미지를 통과해서 이제야 내게로 도착한 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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