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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gial님의 서재
  • 그 길이 불편하다
  • 조혜영
  • 10,800원 (10%600)
  • 2024-05-20
  • : 339
“석바위 사거리 수다방에서
하룻밤만 자주면 문단에 데뷔시커주겠다며
성 상납을 요구하던 사람
유명한 문예지에 작품을 실어주고
등단시켜 시인으로 만들어주겠다며
돈 2백만 원을 요구한 유명했던 노동 시인”
- 미투 첫 연

그 시인에 대해 글을 써야 해서 찾아 읽는다.

조혜영 시인은 급식노동자라 부르기도 하는 조리 실무사.
노동운동가이자 노동시인

학교에서 애들 밥을 만드는 중노동에 시달리지만, 아줌마 소리나 듣는 노동자.

AI가 노동해방을 설명해 주는 시대.

‘폭력배 구사대’에게 ’지하실로 끌려가‘ ‘젖가슴을 주무르며 웃던 사내‘와 샛바람에 떨지 말라고 솔을 노래하던 ‘노동시인‘이 다를 바 없으니

‘인간의 길‘은 아! 인간은 짐승에 불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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