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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koosi님의 서재
읽는 중인데, 이런 책을 읽을 때면 언-제나
항상
매번

이 안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없다는 것.

우리나라 출판사는 뭐하는 곳 들이지?

우리나라가 선진국 뭐 그런 거 된다고 했던가...

아-
,
그래서 애들을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가르치게 만드는 거야?

아마 계속 영어로 읽으면 영어로 생각하게 되겠지.
우리나라말의 우수성 좋아하시네.
나발-

계속 고급스럽게 써먹는 언어만 결국 고급스럽게 살아 남을거야.

왜 번역 안하냐고.
왜 낼모레 오십되는 나 어릴적이랑 달라진게 업ㄹ냐고.
초등학교 6학년때 시청 지라실에 있는 도서관에서 듬성하게 꽂힌 세로줄 책들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었지.
제발 책이 많은 도서관을 내려주세요-
근데 세상에,
드디어 좋은 시절이 왔어!
뮨제는
왜! 벌레처럼 기어다니는 애기들 읽을 책만 넘쳐나고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읽을 책이 거지가 되냐고.

고전도 있는 것만 있어.
고퀄 전문 양서도 없어.

분야별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다 없어.

이런 책 번역 하면서 부끄럽지 않나?

이런 책들 말이야. 이런 석학들이 양서라고 소개하는 책들을 소개 할 때마다 번역할 마음이 드냐고.

책 앞머리에
‘영어나 일본어가 능숙한 사람만 참고해 주세요!’
뭐, 이런 거 필요한 거 아니냐고.

절대 돌베개만 까는 거 아니니까.
이런 좋은 책들 소개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은 널리고 깔렸고, 그거 번역하는 출판사들도 발에 밟히니까.

빈곤한 우물안의 한글에게 연민이 일어.
만들려면 욕 사전도 만들 수 있을 체계인데...
참 안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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