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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씬이 멋진 판타지

램프의바바 2004/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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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 결코 영광스럽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것이며, 정치가들과 정세와 우연이 적당히 버무려진 결과 인간들이 다치고 죽고 비참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여왕의 창기병에 나타난 전쟁은 그러하다.

마계에서 벌어지는 마물과 인간의 전쟁? 마계에서 돌아온 귀환병과 남아있던 인간들의 전쟁? 아니면 거짓 예언으로 귀환병을 마계로 보낸 마법사들의, 지위욕과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내면의 전쟁..?

지상최강 묘인족의 왕 쿠베린, 조인족, 엘프들의 연합. vs 추악하고 욕심많은 인간군대와 마법사와 그들이 억지로 살려낸 유령드래곤.

전략과 전투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가장 의외로운 전쟁의 전개를 보고 싶다면, 승리의 여신 아르베라제와 황금룡기사단의 행보에 주목.

이것이야말로 전쟁물의 궁극, ㅡ..ㅡ;; 몇 백, 아니 수천년에 걸친, 게다가 전우주적인, 또한 십년이 넘도록 그 끝이 보이지 않으며 앞으로 십년이 더 흘러도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극악연재속도..ㅠ_ㅠ내가 왜 이걸 읽기 시작했던가.

'셋이 모여 하나를 상대한다' 도깨비, 나가, 레콘, 인간의 4종족 중 과연 나머지 셋의 연합공격을 받을 하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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