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정님. 중간에 알라딘에서 실수로 댓글달기를 차단하는 바람에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간접경험을 하고 많이 우는 것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랍니다. 이런 과정을 무사히 겪고 나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는 것은 그만큼 내 안에 해소해야할 감정이 많다는 뜻이고, 버리고 싶은 기억들이 있고, 내가 달라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사랑이나 열정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면, 그렇기 때문에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 꼭 올 겁니다.
무엇이든 맘을 즐겁게 할 만한 일을 가볍게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뭘 배우는 일도 좋고, 놀러 다니는 일도 좋구요, 그 일은 내게 즐겁다 이런 느낌을 주는 일을 한 번 해 보세요.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잘 통할 테니까 어쩌면 일석이조를 경험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초조해하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