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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독의 나래
  • 단발머리  2024-12-26 09:20  좋아요  l (3)
  • 저는 예전에 모리슨의 에세이 <보이지 않는 잉크>인가 다 읽지를 못했어요. 어렵더라구요. 우아, 어렵다, 어렵다 해버렸어요.
    저는 미국 사회에서 ‘흑인 여성‘이자 싱글맘의 위치 혹은 자리를 딱 규정해 놓고 읽었던거 같아요. 근데 모리슨은 그걸 막 넘어설 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로 가버리잖아요. 그게 딱 유수님이 픽한 그 단어, 그 영역인거 같아요. 예술의 영역.
    저도 이 책 가지고 있어서, 얼른 읽고 싶어요^^
    100자평 달인 유수님은 조금 더 길게 쓰시고요~~
  • 유수  2024-12-26 09:55  좋아요  l (2)
  • 아 좋은 지적이세요!! 읽는 독자가 작가의 위치를 규정해놓고 읽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랬을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모리슨의 속내가 잘 드러나서 좋았습니다 이책. 보이지 않는 잉크보다 쉬웠고요.
  • 유수  2024-12-26 18:26  좋아요  l (1)
  • 100자 하나만 더 적고 이 댓글 생각나 이제 안 그러겠다고 대댓글 달고 갑니다🫡
  • 반유행열반인  2024-12-26 17:38  좋아요  l (1)
  • 아니 내가 안 본 새 이렇게 또 우다다다 뭘 많이 남기셨는데 뜸하시다고 헛소리 해 버렸구나... ㅋㅋ 나 유수님하고 책 겹치는게 잘 없어서 (그리고 이거 따라 읽어야지! 하고 잘 동하지도 않는 책태기에 길잃은 양이라서) 조금 송구하고 슬픈 마음 ㅋㅋ 슬프대면서 ㅋㅋ이래...
  • 유수  2024-12-26 18:18  좋아요  l (1)
  • 안 겹치는 게 묘하지만 당연하고ㅋㅋ 제가 언젠가 따라갈 수나 있을까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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