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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냐고? 우리 몸의 근골격계를 이루는 조직은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튼튼해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적으면 오히려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물론 너무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상에 이르게 된다. 가장 쉬운 예로, 아무리 좋은 골다공증약을 먹어도 체중부하를 가하는 운동(예, 걷기, 뛰기)을 하지않으면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없다. 뼈에 체중부하가 가해지지않으면 약을 먹어도 뼈가 튼튼해지지 않는다. 중력이 없는 우주선에서 생활하면 뼈의 구성성분이 한달에 1~2%씩 줄어든다는 보고와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적절한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현재 적응되어있는 상태보다는 더 강하지만 손상을 가할 정도는 아닌 부담(=스트레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규정짓는 이유는 ‘과부하와 적응(適應)‘이라는원칙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평소보다 더 큰 부담을 겪으면 이 과도한 부담(=스트레스)에 반응해 적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점점 더 강해지고 튼튼해지는 것이 바로 운동 효과인 것이다. 손상된 허리 디스크와 무릎도 적절한 과부하를 걸어 주면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더 강해지게 된다. 단, 손상된 상태이므로 과도(過度)한 과부하에 매우 민감하다. 과부하가 조금만 도를 지나쳐도 약이 되기보다 독이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과부하를 걸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통증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걷는 것‘보다 더 적절한 과부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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