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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CREBBP  2016-05-17 23:17  좋아요  l (0)
  • 그렇죠. 서로 이해할 마음이 조금도 없이 자신의 잣대로 서로를 평가하는 사람들이었죠. 저는 조금 더 미스테리어스하게 읽었는데 해석이 명료하고 좋습니다
  • 비의딸  2016-05-18 13:09  좋아요  l (1)
  • 어떤 새엄마가 아이를 앉혀놓고, `너와 네 아빠는 1촌이지만, 나와 네 아빠는 무촌이다. 부부는 촌수도 없을 만큼 한 몸인거다`라고 했다고 해요. 처음엔 그 얘길 듣는 아이가 느낀 충격이나 배신감, 아픔 그런것들 때문에 마음이 아팠었는데, 좀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가엾은 건 오히려 새엄만거예요. 얼마나 절박한 마음이었으면 어린애를 앉혀놓고 그런 얘길 했겠어요. 부부는 그만큼 아무것도 아닌 거죠. 이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장모와의 관계에서는 영화 `미저리`가 떠오를 만큼 긴장감이 넘치죠. 그런데 저는 장모와 보다는, 이전에 아내와 어땠을까가 많이 궁금해지더라구요. 분명한 것은 일방적인 건 없다는 거고.. 그렇다면 둘 사이도 그랬겠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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