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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비로그인
2006-02-23 10:51
답글 없기로 나름대로 유명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던 리뷰에, 남겨주신 글 잘 읽고 인삿글 올립니다. 이름으로 쓰시는 저 암호같은 아이디는 무슨 뜻일까 궁금합니다. 방민호 교수의 편저를 많이 읽으신것도 그렇구요. 남은 2월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봄날 맞으시길 미리 같이 인사올립니다.
나목
2006-02-2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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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단 글 이었습니다. ch10441은 비밀로 간직하고 싶네요, 물론 직접적으로는 조금도 상관없지만 제 나이와 살았던 곳을 함축하는 아이디랍니다-의미심장한 숫자는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방민호 씨만큼 주목받지 못했던 글들을 새로이 발굴해 내는 평론가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이의 책을 읽으면 남들이 모르는 새로운 수작을 함께 발견해 낸 것 같아서 아주 기쁩니다. 보르헤스 글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낸 기분이랄까요. 방민호 씨의 책 모든 글이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그런의미에서 Andy님은 분명 남은 날들을 수작 인생으로 꾸려 나가실 분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아, 실례가 아니라면 요즘은 무슨 책을 읽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