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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목서님의 서재
  • 내가 낸 산길
  • 조해훈
  • 12,350원 (5%650)
  • 2020-06-30
  • : 51
녹차같은 시집이다. 무색의 물에 서서히 우러나는 연둣빛 차를 눈으로, 코로. 입으로 마시다 보면 어느 새 마음 밑바닥에서 번져올라오는 녹차향 같은 시! 시집을 펼쳐 놓고, 시인이 낸 ‘꼬불꼬불‘ ‘산길‘을 한 장 한 장 따라 걷다 보면 이 삶이 조금은 덜 쓸쓸하게 느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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