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현지숙 2023/11/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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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 정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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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3-11-27
: 2,765
편협한 정치적 의도의 모진 사법 박해와 혹독한 모함으로 뜻하지않게 수감된 이가 인간으로서의 모든 절망과 고통을 겪으며 그 한 사람의 힘으로 거둬낼 수 없는 짙은 어둠의 죽음처럼 엄습해온 가혹한 운명이 처절한 밤을 지나 기어코 동터오는 새벽의 아침이슬같이 송글송글 투명한 글로 영글어 우리앞에 맺혀왔다.
그 이슬의 방울 방울은 기갈 걸린 오늘날 우리 사회의 말라버린 양심과 정의의 실종에 똑같이 목 타 신음하던 수많은 이들에게 한줄기 시냇물같은 생명수로 메말라 비틀리듯 죽어가던 시대의 목줄을 적셔오며 눈물보다 더 맑고 핏물보다 더 진하게 흘러와 스며든다.
작가의 쾌유와 빛 같은 회복 그 복권을 염원한다.
그래야만 한다.
그대는 누군가의 소중한 어머니이며 또한 우리 고통의 귀중한 어머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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