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아 작가의 <<빨강 마커펜>>에는 단편 네 작품이 실려있다.
<빨강 마커펜>을 읽고 나면 아이와 '실수를 감추는 것과 실수에 대해 고백하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호구의 묘수>는 과연 묘수가 무엇인지, 나만의 묘수는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고 <전자 칠판 소동>에서는 오해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A8호>는 생명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외에도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은 주제를 담고 있는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