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추천으로 배구만화 «디그 잇»을 보고 있습니다. «하이큐»를 보면서 배구의 규칙을 이해하고 있다면, «디그 잇»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배구는 언젠가부터 실제 경기를 잘 보지 않게 됐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스포츠 만화가 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실에서 땀을 엄청나게 흘리며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게 마땅하겠지만, 경기를 볼 때 느긋하게 보기보다 승부를 향할 수 밖에 없기에 잘 보게되질 않습니다. 승부를 통해 실패를 혹은 패배를 받아들이고, 다음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 내용에는 덜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요즘 일본 만화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버지와 불화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푸른 오케스트라»도 그렇고 «디그 잇»도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