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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죽음을 감지하고, 그 감지력이 있기에 생성된 능력과 함께 살아간다. ‘이야기’도 그 능력의 하나다. 인간종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갈구한다. 나는 그게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 하나의 데이터로는 풀 수 없는 무섭고 심각한 사건사고가 동시에 수없이 벌어지는 곳이 이 인간 사회이기 때문에. 인간종은 조심하기 위해, 자신의 약한 몸을 지키기 위해 이야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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