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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s_proses님의 서재
(책을 쓰고 싶다는) 희망이 조금은 (책을 쓸 수 있겠지? 하는) 기대에 가까워집니다.

간단한 기록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더 긴 글도 쓸 수 있다. 곁에 앉은 사람들을 귀 기울이게 하는 입담 좋은 사람은 이야기를 쓸 수 있다. 우연히 남긴 짧은 메모가 몇 년 뒤 몇 권이 되기도 한다. 삶과 창작 사이의 벽은 그리 두껍지 않다. 그것은 저쪽이 어른어른 비치는 얇은 막에 가깝다. 손가락으로도 뚫을 수 있는, 아무것도 아닌, 두려워할 필요 없는 막을 함께 상상하고 걷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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