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국 교수의 영상을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인 핀란드 등에서는 남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실험에서 피실험자에게 몇 분 후 자기소개를 하게 될 텐데, 평가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니 각종 수치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평가받는 걸 싫어하면서도, 남을 평가합니다.
직장에서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말이 많은 후배들이 남을 평가할 때 입니다. 자리에 없는 다른 사람 뿐 아니라 저에게 직접 하는 말 속에도 평가가 포함되어 거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과한 칭찬도 평가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호들갑, 가까운 이의 호들갑은 귀엽고 예쁠 때가 있지만, 사회적 관계에서의 호들갑은 평가에 기반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오늘 서은국 교수의 영상을 보면서 미처 메모하지 않았던 생각이 떠올라 메모해둡니다.
* ‘옷이 잘 어울리네요’ 정도가 알맞은 것 같습니다.
* 행복은 어쩌다 만나는 행운같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인지, ‘희망’할 수 있는 영역인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행복한 순간이 옵니다. 오늘처럼 읽고 싶었던 책이 도착해 편하게 넘겨볼 수 있는 날도 행복합니다. 피곤한 일상의 여파가 있어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완벽해야 하는 건 아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