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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 스타»에 나온 <비와 당신>이란 곡도 들으며 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박중훈 배우는 1990년대, 2000년대 한국 영화의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유명한 배우가 진솔하게 써내려간 에세이 입니다. 동 시대를 살아오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고, 우뚝한 자리에서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했던 여러 가지 행동들을 알게 되니 다시 한번 박중훈 배우가 나온 영화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비와 당신>이란 곡이 영화음악이었다는 것도 잊고 있었는데, 이 곡을 녹음하기 위해 집중했던 시간들이 OST에 어떤 다른 감정을 전달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AI를 활용하면서 점점 더 많은 정보들을 다루고 똑똑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 같지만, 한방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어떤 문장과 단어를 내놓기기까지 고심했던 시간들, 연기와 노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예술은 다양한 세상을 다시 일깨워주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디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많은 자료들에서 무난한 결론을 끌어낸다는 건, 내가 놀지 않았다는 걸 수동적으로 증명하려는 걸까요?

연기와 음악과 연주와 공연에 가면, 때론 전시를 보면 어떤 에너지가 전달되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순간이,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순간이 올 때가 있습니다.

글에 담긴 박중훈 배우의 시간과 열정, 진검승부를 펼친 과정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배우로서든 감독으로서든 다음 영화로 스크린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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