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웍과 칼
petites_proses 2026/0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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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웍과 칼
- 퓨샤 던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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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9
연한 아욱잎으로 끓이는 심심한 된장국 생각이 납니다.
최근 «허균의 맛»이라는 책도 나온 것 같던데, 백거이가 쓴 <아욱을 삶으며>라는 시가 있었다니 새롭습니다. 생각해보면 삼시 세끼 밥을 먹었을테니, 당연히 식생활에 대한 글도 쓸 수 있지만, 당나라 때도 아욱을 먹었다니 오래된 채소라는데 새삼 놀랐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잎야채는 아욱(쿠이차이 혹은 둥한차이)이었다. «시경»을 비롯한 여러 고전에 자주 등장한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아욱을 삶으며>라는 시를 짓기도 했다.
가난한 집 부엌에 무엇이 있겠는가
밥 짓고 가을 아욱 삶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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