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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ites_proses님의 서재
  • 정리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책
  • 와타나베 아야
  • 12,600원 (10%700)
  • 2021-05-25
  • : 1,193
일본의 정리 관련 책들은 항상 펼쳐보게 됩니다. 이 책은 꽤 실용적입니다. 포인트를 잘 짚었다고 할까요?

정리에 관한 책을 보면, 책은 버려야할 것으로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정리 못하는 사람’들에게 꽤 참고할 수 있는 책입니다. 실제 생활에서요.

* 기업의 마케터는 자사 제품을 더 사게 하는게 일이고, 정리하눈 분들은 ‘빼기’가 답이라고 합니다. 정리할 물건이 적을수록 관리가 쉬워지는 것도 동의가 됩니다.

** 넷플릭스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로 유명한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마음을 울리는 물건만 보관하고, 한 번에 나누어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 몇 개 버리기는 그다지 의미가 없고,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야 정리/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기에 좋고 삶이 바뀐다고 합니다.

*** 그러니까,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배우고 했던 청소와 정리/정돈은 의미를 갖기보다 해야 하는 일, 안하고 빈둥거리고 싶은 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된 상태가 우월한 상태라고 생각하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 결국, 청소나 정리/정돈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자는 일입니다. 최근 실적이 좋아지며 주목받는 일본 제조기업을 보면, 청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창업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 그러나, 여타의 이유로 하루가, 일주일이, 한달이, 일년이 힘들게 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자신의 삶을 가꿀 수 있도록 ‘하루 7분’을 이야기하고 ‘계속‘할 수 있다고 부담스럽지 않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친 이들이 어떤 상태에서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디만,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만. 아마도 취향이겠지만, 액체비누보다 고체 비누를 선호합니다. 향도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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