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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한 분이 그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책들을 돈을 벌지 않고 나누기 위해 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도 많습니다만, 본인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나만큼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공공연하게 활자로 찍어내고 게재하려면 얼만큼의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 걸까요? 세이노가 말하듯, 대한민국 사회에서 형성한 (뒷 세계를 포함한) 각종 연줄이 없었다면 어떤 사안에 대해 확인하거나 존재를 알 수 없는 일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돈을 많이 벌었고,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산을 일군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방식만이 옳다는 전지적 작가 시점의 글쓰기는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 언제 시점을 기준으로 추천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의도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것 만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오히려 여의도에는 특정 계층의 직장인들이 편중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동질성이 강한 집단의 비중이 높아보입니다. 즉, 여의도에서 직장을 다니는 부모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 비중이 더 낮을 것 같습니다. (팩트 확인을 하지 않고 가설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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