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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님의 서재
  • 야리바바  2020-01-12 07:04  좋아요  l (0)
  • 어릴땐 세상을 정말 절대선과 절대악으로만 봤었어요. 살인자=악, 피해자=선.
    근데, 세상을 살아오면서 때가 묻고, 많은 일을 겪기도, 실망도, 깨달음도.... 그러면서 전 회색이 된것같아요. 인간쓰레기들도, 살인자도, 양아치도.
    그리고, 그저 나이만 먹어서 불쌍한 노인의 외양을 갖춰서 피해자인듯 보이지만 그게 아닐수도, 너무 가난하고 불쌍해보이고 착해보이지만, 그 사실만으로 선하고, 동정받고, 피해자로 보면 안된다는것도.
    세상 선량한 이런저런 종교인인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것도.
    전 나 자신도 양아치고, 쓰레기일수 있다는걸 알아요. 더 이상 그런 사람이 아니기위해 노력하죠. 뭐...... 하지만 응징 받아야할 자는 응징받아야겠죠.
    암튼, 똘님의 끊임없는 독서를 응원하고, 독서 속에서 뭔가 조금씩이라도 치유되어가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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