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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Lair
  • 잉크냄새  2025-05-02 21:27  좋아요  l (1)
  • 책임지는 것이 청산하는 것이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단죄없는 용서와 책임없는 사죄는 은폐의 합의입니다.˝ 이 문구가 뼈저리게 떠오릅니다. 책임은 말할 것도 없고 용서조차 당리당략에 의해 이루어진 현대사의 아픈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길손님이 페이퍼에 언급하신 반민특위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정치적 복수는 안되겠지만 내란 척결에 대한 것만은 일말의 양보도 있어선 안될 것입니다.
    한편으로 극우가 대통령, 행정부, 사법부에 의한 쿠데타를 이렇게까지 극렬하게 몰아치는 것이 더 이상 퇴로가 없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더 이상의 퇴로도 없고 권토중래할 명분도 없는 상태에서 배수의진을 치고 나온 것이 아닐까요. 배수진을 깨부수는 방법은 몰아붙여 수장시켜 버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transient-guest  2025-05-03 00:50  좋아요  l (0)
  • 국토수복을 우리 손으로 못하고 해방을 맞은 후 친일청산도 못했고 이들이 극우-독재부역 이후로도 정재계, 언론, 사법부 골고루 뿌려졌고 지금까지도 큰 세력을 형성하게 된 해방 이후 현대사가 뼈를 때리네요. 문재인정권을 한계를 이재명정부가 극복하고 제대로 된 청산의 시작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정권재창출까지 해서 이어갔으면 해요. 몇 녕정도, 아니 10년이 걸려도 쉽지 않겠지만. 말씀처럼 저렇게 무리를 해서 난리를 치는 걸 보면, 그리고 그 지지자들의 수준이 갈수록 낮아지고 극단화되는걸 보면서 이제 정말 종장에 오긴 왔구나 싶어요. 이미 쿠데타 이후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다 돌아섰다고 봅니다. 배수진을 깨는 방법은 힘으로 밀어붙여 수장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고 물에 빠진 그들을 두들겨 패는 것이 답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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