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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의 광장
  • 내가 잠들기 전에
  • S. J. 왓슨
  • 12,420원 (10%690)
  • 2011-07-29
  • : 1,223

예를 하나만 들어보자.


“We’ve been meeting over the last few weeks. A couple of times a week, give or take.”

“우린 지난 몇 달 간 계속 만났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제가 가기도 하고 당신이 오기도 했습니다.”

-- '내가 잠들기 전에' (랜덤하우스코리아) 번역.

 

"give or take"를 "제가 가기도 하고 당신이 오기도 했습니다"로 번역을 하다니, 맙소사. 정말 코미디 대본 같은 해석이다.

솜사탕을 만드는 장면이 연상되지 않는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 막대기를 넣어서 휘휘 저으면 아무거라도 묻어 나오는 번역...

 

give or take는 인터넷 다음 영어 사전에도 "(시간·수량·금액 등) …의 증감(增減)을 포함해서, 대략, 대충"이라고 뜻이 나와있다.

 

다시 번역을 하면,

“우린 지난 몇 달 간 계속 만났습니다. 대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이런 식의 코미디 대본같은 번역이 페이지마다 나오는 책은 처음봤다.


직접 확인을 해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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