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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님의 서재

고통이나 절망에 대한 경험 없이 존엄하고 자율적인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괴로움의 어머니는 바로 죽음이다. 시간의 저편에 죽음이 있다는 걸 알면서 그 죽음에 힘겹게 도달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끊임없이 고통이 솟아나는 샘과 같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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