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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님의 서재

내가 몇 년에 걸쳐 해낸 일들은 다음과 같다. 나는 그간 살아왔던 정상적인 삶에서 벗어났고, ‘순수‘한 예술이 어디까지지저분해질 수 있는지 목격했다. 붓에 미친 너드들, 색깔 광인들, ‘안목‘을 보유한 자들, 머리통들, 예술가의 광팬들에게달라붙어 그들이 밤을 새는 이유를 알아냈다. 캔버스 위에서피를 흘렸고, 조각품에 피부가 벗겨졌으며, 거의 벌거벗은낯모르는 사람을 예술의 이름으로 내 얼굴 위에 앉게 했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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