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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님의 서재

『인생 수업은 현실의 나를 먼 거리에서 조망하게 했다. 원래의 내가 고개를 숙인 채 골목 끝에 서 있었다. 그 골목이 세상의 전부라도 되는 것처럼. 하지만 먼 거리에서 바라본 내 삶은 그 골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었다. 그리고 나는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그건 망상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또한 삶은 유한했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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